[무비스트=이지혜 기자]
<블레이드 러너2>는 1982년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의 속편. 앞서 <블레이드 러너>가 2019년의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릭 데카드’가 4명의 복제인간을 쫓았다면 이번 영화는 그로부터 몇십 년 후 이 도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해리슨 포드는 속편에서도 ‘릭 데카드’를 맡는다.
이번 속편에서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실행 제작을 맡고 <시카리오>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시카리오>에서 촬영을 담당한 로저 디킨스도 촬영 감독으로 합류한다. 필립 K. 딕스의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를 원작으로 <블레이드 러너>의 각본을 맡았던 햄톤 팬처와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마이클 그린이 속편의 각본을 작업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블레이드 러너2>는 오는 7월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 가 2017년 10월 6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철학적 SF의 고전 <블레이드 러너>, 속편이 뛰어넘을 수 있을까.
2016년 4월 27일 수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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