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최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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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1,869개의 출품작 가운데 28개국을 대표하는 49편의 영화가 공식 섹션에 초청됐다.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섹션은 경쟁부문, 비경쟁부문, 비경쟁부문 내의 심야상영(미드나잇 스크리닝), 주목할 만한 시선, 특별상영, 시네파운데이션, 단편영화 부문으로 구성된다.
한국영화로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경쟁부문에 선정됐다. 이로써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제 5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올드보이>, 2009년 제 6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쥐>에 이어 세 번째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다. 이는 지난 2012년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과 홍상수 감독의 <다른나라에서> 이후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의 경쟁부문 초청이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은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는 제 61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프로젝션에, <황해>는 제 64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한편,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연상호 감독은 <돼지의 왕>으로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바 있다.
다음은 제 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작이다.
경쟁작
• 클레버 멘돈카 필호 감독의 <아쿠아리우스: Aquarius> (브라질)
• 안드리아 아놀드 감독의 <아메리칸 허니>(영국)
• 폴 버호벤 감독의 <엘르: Elle>(네덜란드)
• 니콜라스 가르시아 감독의 <프롬 더 랜드 오브 더 문: From the Land of the Moon> (프랑스)
•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졸업식: Graduation>(루마니아)
•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한국)
• 켄 로치 감독의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 I, Daniel Blake>(영국)
• 자비에 돌란 감독의 <단지 세상의 끝>(프랑스)
•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줄리에타>(스페인)
• 숀 펜 감독의 <더 라스트 페이스>(미국)
• 제프 니콜스 감독의 <러빙>(미국)
• 브릴얀테 멘도사 감독의 <마 로사: Ma’ Rosa>(필리핀)
•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네온 데몬>(덴마크)
• 짐 자무쉬 감독의 <패터슨>(미국)
•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퍼스널 쇼퍼>(프랑스)
• 크리스티 푸이유 감독의 <시에라 네바다: Sierra-Nevada>(루마니아)
• 브루노 뒤몽 감독의 <슬랙 베이: Slack Bay>(프랑스)
• 알랭 기로디 감독의 <스태잉 버티컬: Staying Vertical>(프랑스)
• 마렌 아데 감독의 <토니 아드만: Toni Erdmann>(독일)
• 다르덴 형제 감독의 <언노운 걸: The Unkown Gril>(벨기에)
한편, 우디 앨런 감독의 <카페 소사이어티>는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 한마디
2016년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 한국영화 <아가씨> <곡성> <부산행>!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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