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쿵푸팬더 ‘포’의 친아빠 등장! (오락성 7 작품성 6)
쿵푸팬더3 |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감독: 여인영, 알렉산드로 칼로니
배우: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성룡, 세스 로건, 루시 리우, 데이빗 크로스, 더스틴 호프만
장르: 애니메이션
등급: 전체관람가
시간: 95분
개봉: 1월 28일

시놉시스

어느덧 용의 전사로 자리 잡아 마을의 인기스타가 된 ‘포’(잭 블랙). 믿음직스런 스승과 든든한 동료들 옆에서 ‘포’는 태평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포’ 이외엔 멸종된 줄 알았던 팬더 한 마리가 나타난다. ‘포’의 친아빠다. 자신 못지않게 만두도 많이 먹고 뚱뚱하며 게으른 친아빠에게 ‘포’는 깊은 동질감을 느낀다. 그때 ‘우그웨이’가 영혼계로 추방시켰던 ‘카이’가 인간계로 돌아온다. 영혼계는 물론 인간계의 사부들까지 ‘카이’에 걸려 들어 제이드 좀비가 되고 ‘포’가 지키는 마을을 습격하려 한다.

간단평

2008년 <쿵푸팬더> 467만 관객 동원, 2011년 <쿵푸팬더2> 506만 돌파! 애니메이션으로서 놀라울 정도의 흥행력이다. <쿵푸팬더>시리즈는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13억 달러의 수익을 거둬들이면서 드림웍스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쿵푸팬더3>는 드림웍스가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4년만의 후속작이다. 그 명성에 걸맞게 영화는 오프닝부터 압도적인 영혼계 전투신으로 시작한다. 옥색을 콘셉트 컬러로 한 영혼계는 거대한 바위가 둥둥 떠다니는 무중력의 공간이다. 이를 배경으로 대사부 ‘우그웨이’와 라이벌 ‘카이’가 대결을 벌이는 액션신은 장관이다. 초반 5분 이내에 관객의 시선을 빼앗는다. 위기감을 고조시킨 뒤 자연스레 ‘포’의 일상으로 넘어 온 영화는 <쿵푸팬더2>에서 제기했던 출생의 비밀을 풀어준다. 전작에선 ‘포’가 자신의 아버지가 거위인 것에 의구심을 품었다면 이번에는 팬더 친아빠 ‘리’를 등장시켜서다. 친아빠 ‘리’ 그리고 거위아빠와 함께 팬더마을에 가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는 스토리는 일말의 교훈을 준다. 그러면서도 팬더를 뚱뚱하고 게으르며 먹성 좋게 묘사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한다. ‘포’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잭 블랙의 캐릭터 싱크로율도 상당하다. 한바탕 기분 좋게 웃을 애니메이션을 찾는다면, 아들과 같이 볼 영화를 고르고 있는 아빠라면 <쿵푸팬더3>는 첫 손에 꼽을 만한 선택지다.

2016년 1월 21일 목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모방작도 많이 나왔던 <쿵푸팬더>시리즈. 원작의 위엄을 보고 싶다면!
-‘포’의 둥글둥글 귀여운 매력에 반하고 싶다면.
-아들과 함께 볼 애니메이션 찾는 아빠.
-애니메이션 싫어하는 분.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