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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11월 극장 비수기 종결자 <검은 사제들> 강동원
2015년 11월 9일 월요일 | 이지혜 기자 이메일

<검은 사제들>이 11월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1위를 차지했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검은 사제들>은 김윤석과 강동원이 각각 김신부와 최부제로 분해 악마에 씌인 여고생에게 구마의식을 행한다는 내용이다. 1,088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영화는 개봉 주말 140만 명을 동원하며 총 16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11월 역대 한국영화 개봉 첫 주 흥행 신기록으로, 첫 주 동안 155만 명을 기록한 <국제시장>, 127만 명을 기록한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넘어서는 수치다. 2위는 주말 동안 15만 명을 동원한 <마션>이다. <마션>의 누적관객 수는 474만 명으로, 500만 관객의 고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주 1위였던 <그놈이다>는 <검은 사제들>의 티켓파워에 밀려 3위로 내려갔다. 주말 관객 14만 명, 누적 관객은 95만 명이다.

4위는 신작 <스파이 브릿지>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이 작품은 1975년 냉전기에 적국 스파이의 변호를 맡은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의 실화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 날 개봉 외화 신작 예매율 1위를 차지했지만 누적관객 수는 15만 명이다. 감독의 명성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신작 <더 셰프>는 5위로 데뷔했다. 409개 스크린에서 출발한 <더 셰프>는 12만 명의 누적관객 수를 기록했다. <더 폰>은 4단계 하락한 6위다. 주말 관객은 80% 가까이 줄어 든 7만 명으로, 누적관객 수는 150만 명이다. 개봉 8주차로 접어 든 <인턴>은 7위에 머무르며 장수하고 있다. 총 354만 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했다.

10년 만에 재개봉한 <이터널 선샤인>은 주말 관객 4만 명을 동원하며 8위로 데뷔했다. 2005년 미셸 공드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짐 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한 이 영화는 여전히 회자되며, 재개봉 영화의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9위와 10위는 나란히 신작이 차지했다. 9위 <아더와 미니모이3: 두 세계의 전쟁>는 프랑스 애니메이션으로, 뤽 베송이 감독을 맡았다. 누적관객 수는 3만 8천 명이다. 10위 <이스케이프>의 개봉 첫 주 누적관객 수는 3만 3천 명으로, 북미에서의 흥행세를 고려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이다.

이번 주에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스펙터>, 6,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중국에서 흥행한 판타지 어드벤처 <몬스터 헌트>, 한은정과 공예지 주연의 <세상 끝의 사랑>, 1999년도에 문제작으로 손꼽힌 서갑숙의 에세이를 영화화한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최종원과 박민상이 각각 할아버지와 손주로 분하는 감성 드라마 <늙은 자전거>, 잭 에프론의 음악 영화 <위아 유어 프랜즈>, 아미 카나안 만 감독의 음악 로맨스물 <재키 앤 라이언>, 크리스찬 베일과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나이트 오브 컵스>, 딸의 친구를 사랑하는 아버지를 그린 <우리가 사랑한 시간>, 브라질에서 만든 가족 드라마 <세컨드 마더>, 인간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인간 진화를 도모하다가 돌연변이를 만들어냈다는 내용의 <더 크로니클: 뮤턴트의 반격>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사제복 입고 꼬마 돼지를 안은 강동원의 흐뭇한 비주얼.


2015년 11월 9일 월요일 | 글_이지혜 기자(wisdom@movist.com 무비스트)

3 )
duri01
아무리 강동원 스타 파워가 있다해도 영화 자체가 별로면 500만이라는 흥행을 못했겠지요..한국인에겐 낯설다고 해도 외국 오컬트 영화에 관심이 많았던 저에겐 매우 친숙하게 느껴졌어요. 거슬리거나 어색함없이 자연스럽게 풀어나간 영화의 흐름은 단편작을 긴 호흡으로 잘 이끌어낸 감독의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bgm도 매우 적절했구요. 다만 다소 아쉬운것은 친숙함을 뛰어넘는 스토리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는것 정도? 보면서 절로 성스러워지는 듯한 느낌은 두 배우가 주는 힘이었던 것 같네요.   
2016-02-04 21:03
chorok57
수능 버프 받으면 400만은 그냥 찍을듯   
2015-11-13 02:44
gksmf9286
사실 처음에는 강동원이라는 타이틀만 보이는 영화 였다 자주 영화 활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궁금해지는 영화 였다 하지만 예고편이 나오고 줄거리를 읽는 순간 생각이 달라지는 영화 였다
흥미로운 장르 화려한 캐스팅 그들이 이 소재를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또한 그들의 연기력까지
모두 기되대는 영화 인것같다~   
2015-11-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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