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와 <극비수사>는 나란히 순위가 한 계단씩 하락했지만 각각 누적 관객 440만과 210만을 돌파했다. 전국 674개 스크린에서 39.8%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쥬라기 월드>는 주말 관객 64만 1천여 명을 추가하며 개봉 18일 만에 누적 관객 444만 6천여 명을 동원했다. 전국 661개 스크린에서 48.4%의 관객 감소율을 보인 <극비수사>는 주말 관객 50만 5천여 명을 추가했다. 누적 관객은 219만을 넘었다.
신작 <소수의견> <19곰 테드 2> <나의 절친 악당들>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전국 398개 스크린에서 첫 선을 보인 <소수의견>은 주말 관객 13만 9천여 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고, 6위 <나의 절친 악당들>은 전국 375개 스크린에서 주말 관객 6만 6천여 명을 동원했다. <19곰 테드 2>는 <나의 절친 악당들>보다 적은 297개 스크린과 1,000회 이상 적은 상영 횟수에도 불구하고 주말 관객 7만 1천여 명을 동원하며 5위로 데뷔했다.
개봉 2주차에 접어든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과 <심야식당>은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다. 9위로 순위가 여섯 계단 하락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전국 274개 스크린에서 90.2%의 급격한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흥행에 참패했다. 누적 관객은 34만 수준. <심야식당>은 전국 83개 스크린에서 43.5%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순위가 네 계단 하락한 10위에 머물렀다.
이번주에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도전한다. 신수원 감독이 연출하고 서영희, 권소현, 김영민, 변요한이 출연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작 <마돈나>, 에릭 쿠 감독이 타츠미 요시히로 작가에게 헌사를 바치는 애니메이션 <동경표류일기>, 데이빗 겔브 감독이 연출하고 올리비아 와일드가 출연한 공포 <라자루스>, 대니 분 감독이 연출하고 카드 므라드, 조 펠릭스가 출연한 코미디 <알로, 슈티>, 디파 메타 감독이 연출하고 사탸 바바, 샤하나 고스와미가 출연한 드라마 <한밤의 아이들>, 걸그룹 ‘동경여자류’ 멤버들이 출연한 공포 <학교괴담: 저주의 언령>, HBO 드라마 ‘뉴스룸’의 존 갤러거 주니어가 출연한 드라마 <숏텀 12>, 애니메이션 <리틀드래곤 코코넛> 등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과 맞물려 홍보 세례를 받은 <연평해전>.
2015년 6월 29일 월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