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크 윌버그, 아만다 사이프리드, 모건 프리먼, 리암 니슨
장르: 코미디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15분
개봉: 6월 25일
시놉시스
왕따에게도 왕따 당하던 8살 존(마크 월버그)의 크리스마스 소원으로 살아 움직이게 된 테드(세스 맥팔레인). 무적의 썬더 버디로 30년 동안 철없고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던 둘은 테드가 인간이 아니라 물건(?)이라는 법원의 판결로 멘붕에 빠진다. 빡 친 테드는 존과 함께 자신의 인권(?)을 입증하기 위해 승률 99.8% 변호사 사만다(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찾아가는데...
간단평
외모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곰인형이지만, 머릿속은 ‘에로틱’한 생각으로 꽉 찬 테디 베어라는 참신한 캐릭터 설정으로 인기를 모았던 <19곰 테드>가 3년 만에 더욱 참신한 설정으로 귀환했다. 바로 결혼을 하여 입양을 시도하던 중 자신이 ‘물건’이라는 선고를 받고 국가를 상대로 ‘인권 소송’을 벌인 것이다. 소송을 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이없음에 대해 ‘어디까지 가나보자’라는 오기와 어느 순간 그 천연덕스러움에 대한 감탄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19곰 테드 2>는 리암 니슨을 비롯한 다양한 카메오의 출연과 영화 곳곳에 내재되어있는 코믹한 상황과 재치 있는 대사로 ‘빵’ 터지는 재미는 분명 있지만 난무하는 섹스와 마약 드립으로 무장한 슬랩스틱 코미디는 그다지 새롭지 않다.
2015년 6월 24일 수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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