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미셸 모나한, 제임스 마스덴, 제랄드 맥라니, 리안나 리베라토, 루크 브레시
장르: 로맨스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7분
개봉: 6월 18일
시놉시스
고등학교 시절 아만다(리안나 리베라토)와 도슨(루크 브레시)은 서로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도슨은 건달 아버지로부터 가출을 하고 턱(제랄드 맥라니)의 집에서 머문다. 턱의 조용한 지지와 함께 열렬한 사랑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각자의 삶을 살게 된다. 그렇게 20년이 지난 어느 날, 아만다(미셸 모나한)와 도슨(제임스 마스덴)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와 둘은 예기치 않게 재회한다. 20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서로를 그리워하던 두 사람의 감정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
간단평
서사는 당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통속극이 유효한 이유는 오랜 시간 동안 전해지는 단순한 형태의 이야기가 세대를 초월하는 감정을 반복적으로 일으키기 때문이다. <노트북> <디어 존>의 원작자인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베스트 오브 미>는 서로에게 첫 눈에 반한 남녀, 빗속의 키스, 둘만의 멜로디, 로맨틱한 댄스, 사랑을 방해하는 악당들, 아름다운 풍광 등 공식화된 장면들을 성실히 보여준다. 열렬히 사랑하던 남녀가 불의의 사고를 겪고 20년 후에 재회하는 첫사랑 이야기는 새로운 배우와 배경으로 예쁘게 재포장된다. 리안나 리베라토와 루크 브레시, 미셸 모나한과 제임스 마스덴 커플의 미모는 불륜을 로맨스로 만들어버리고, 하늘의 별과 드넓은 바다, 튤립이 흐드러지게 핀 꽃밭 등의 배경은 적재적소에 쓰인다. 너무나도 익숙해서 도리어 편안히 감상할 수 있는 <베스트 오브 미>는 사귄지 얼마 안 된 커플이라면 안심하고 볼 수 있는 반전 없는 로맨스영화다.
2015년 6월 11일 목요일 | 글_안석현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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