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가제)는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의 만남을 그린 휴먼 드라마. 2009년 <작전>으로 백상예술대상, 대종상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이호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성민은 실종된 딸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해관 역에, 이희준은 자취를 감춘 로봇 찾기에 혈안이 된 국가정보안보국 소속 요원 진호 역에, 이하늬는 갑자기 사라진 인공위성 로봇을 쫓게 되는 항공우주연구원 박사 지연 역에 캐스팅됐다. 그밖에도 신예 채수빈은 실종된 딸 유주 역에, 김원해는 해관을 돕는 오랜 친구 구철 역으로 합류했다.
전주에서의 첫 촬영을 순조롭게 마친 이호재 감독은 “오랜만의 연출이라 긴장된다. 재미있으면서도 마음에 남을 수 있는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크랭크인 소감을 전했다. 이성민 역시 “첫 촬영이라 긴장도 됐고 부담도 됐다. 앞으로도 안전하게 그리고 치열하고 즐겁게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로봇, 소리>는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로봇, 소리>, 이성민, 이희준, 이하늬, 채수빈, 김원해 캐스팅 확정 후 본격 촬영 돌입.
2015년 5월 12일 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