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끝의 사랑>(가제)은 <로드무비> <얼굴없는 미녀>를 연출했던 김인식 감독의 신작으로 의붓아버지와 딸의 사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 공예지는 극중 대학 강사 서자영(한은정)의 딸 정유진 역을 맡아 앳된 얼굴과는 다른 깊은 성숙미를 발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멜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공예지는 전작 <셔틀콕>의 아련하고 청순했던 첫사랑의 이미지를 벗고 의붓아버지와 사랑에 빠지는 강렬하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예종 출신의 공예지는 단편영화와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으며 장편영화 <경> <셔틀콕>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셔틀콕>으로 올해 들꽃영화상 신인여우상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떠오르는 연기파 기대주 공예지가 합류한 <세상끝의 사랑>은 오는 20일 크랭크인,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첫사랑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던 배우 공예지의 파격 연기 변신.
2015년 4월 9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