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전설의 시작>도 2주 연속 2위를 지키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전국 430개 스크린에서 23.3%의 안정적인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약 26만 명을 추가, 누적 관객 97만 명을 넘어섰다. 3위 <제보자>도 순위를 유지하며 주말 관객 약 17만 명을 추가, 누적 관객 155만 명을 돌파했다. 관객 감소율은 34.6% 수준. 5위 <메이즈 러너> 또한 29.8%의 관객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관객 10만 9천여 명을 추가, 누적 관객 269만 명을 기록했다. 상위권에 포진한 기존 개봉작 네 편 모두 안정적인 관객 감소율에 비해 관객 동원수는 높은 편이 아니었다.
신작들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노벰버 맨>과 <컬러풀 웨딩즈>는 나란히 4, 6위로 첫 선을 보였다. <노벰버 맨>은 주말 관객 12만 7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6만에 근접했고, <컬러풀 웨딩즈>는 주말 관객 8만 4천여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0만을 조금 넘겼다.
이번주에는 윤계상, 고준희, 오정세 주연의 코미디 <레드카펫>, 장진 감독이 연출하고 조진웅, 김성균이 출연한 코미디 <우리는 형제입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 스릴러 <나를 찾아줘>,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드라마 <보이후드>, 세월호 사건과 다이빙 벨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호르헤 도라도 감독의 스릴러 <마인드스케이프>,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SF <오토마타>, 크리스 에반스, 미셸 모나한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타임 투 러브>, 애니메이션 <엘리아스: 바다의 보물을 찾아라> 등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비수기의 침체된 시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반영된 저조한 박스오피스 성적.
2014년 10월 20일 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