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전선>은 1953년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남과 북의 병사가 서부전선에서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설경구는 기밀문서를 전달하는 작전에 투입된 남한군 병사 남복을, 여진구가 북한군 전차부대 소년병 영광을 연기한다.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드라마 ‘추노’ 등의 각본을 쓴 천성일의 감독 데뷔작이다.
천성일 감독은 “영화의 본질이 관객에게 재미를 주는 것인 만큼 재미있게 촬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첫 촬영에 임한 여진구는 “첫 촬영이라 많이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전쟁영화라 위험한 장면들도 있을 텐데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촬영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성일 작가가 직접 연출하는 <서부전선>은 2015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작가 천성일에서 감독 천성일로. 직접 연출한 오락영화는 또 어떤 재미를 선사할까.
2014년 9월 16일 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