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청춘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담아낸 영화. ‘7년의 밤’ ‘28’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쌍둥이들> <진실한 병한씨> 등 단편영화로 각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민기, 여진구를 비롯하여 유오성, 김정태, 박두식, 한혜린, 신구, 송영창, 김기천 등이 출연한다.
이날 마지막 촬영은 수리병원 앞 도로에서 수명(여진구)이 승민(이민기)을 생각하며 걷는 영화에서 감정적으로 중요한 장면이었다. 여진구는 “촬영이 벌써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지난 3개월 동안 수명으로 살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했다.
촬영을 마친 <내 심장을 쏴라>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15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3개월여의 촬영을 모두 마친 <내 심장을 쏴라>. 기대되는 이민기와 여진구의 호흡.
2014년 7월 29일 화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