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동인, 김뢰하, 박원상
장르: 드라마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9분
개봉: 6월 12일
시놉시스
프로기사의 꿈을 접고 내기 바둑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천재 아마추어 바둑기사 민수(조동인)는 우연한 기회에 조직의 보스 남해(김뢰하)의 바둑 선생이 되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뜨고 인생을 배워간다. 한편, 남해는 자신의 권유로 다시금 프로 입단 시험을 준비하는 민수와 함께 조직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건설 용역에 뛰어든다. 하지만 그들의 결정적 한 수 앞에 예상치 못한 위험이 다가오는데...
간단평
<스톤>은 인생이라는 반상에서 운명과 고독한 대국을 펼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생이 바둑이라면 첫수부터 다시 두고 싶다며 뒤늦게 다른 인생을 꿈꾸는 남해의 모습은 관객에게 공감과 위로를 준다. 더불어 김뢰하의 초연해 보이는 연기는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며 영화의 중심을 잡는다. 반면 <스톤>은 정신적 싸움의 세계인 바둑을 가시적인 영상으로 표현하는 데는 아쉬움을 남긴다. 스토리나 영상에서 오는 감동보다 인생과 바둑의 비교라는 설정에서 비롯된 질문이 더 큰 여운을 남기는 영화다.
2014년 6월 5일 목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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