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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북미를 강타한 괴수의 탄생 <고질라>
2014년 5월 20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5월 셋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를 <고질라>가 강타했다. 가레스 에드워즈 감독의 <고질라> 리부트는 주말 수익 9,318만 달러로 1위에 올랐다. <고질라>의 오프닝 스코어는 1998년 개봉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고질라>가 기록한 오프닝 스코어 4,404만 달러의 두 배를 웃도는 성적이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9,502만 달러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9,160만 달러를 넘어선 오프닝 스코어로 2014년 개봉작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고질라>가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와의 정면 승부를 앞두고 있지만 총수익 2억 3,000만 달러는 무리 없이 거둬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주 1위로 데뷔했던 세스 로건의 R등급 코미디 <네이버스>는 48.9%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2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북미 여름 시즌의 코미디 흥행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 <네이버스>는 주말 수익 2,506만 달러를 추가, 총수익 9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3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52.7%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주말 수익 1,680만 달러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총수익은 1억 7,200만 달러를 조금 넘어선 수준. <고질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는 이번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개봉으로 인해 전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총수익 2억 6,203만 달러를 넘어서기는 힘들어 보인다.

또 다른 개봉작 <밀리언 달러 암>은 1,051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4위로 데뷔했다. <밀리언 달러 암>의 오프닝 스코어는 다른 야구영화 <머니볼>의 1,950만 달러의 절반을 간신히 넘긴 수준이고 2012년 흥행에 실패한 또 다른 야구영화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의 1,216만 달러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이다. 한편 두 계단 순위가 하락한 카메론 디아즈의 <디 아더 우먼>은 주말 수익 630만 달러를 추가하며 총수익 7,167만 달러를 거둬들였다.

이번주에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복귀한 SF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아담 샌들러,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블랜디드>가 와이드 릴리즈로, 짐 미클 감독의 스릴러 <콜드 인 줄라이>, 다니엘 브륄, 한나 헤르츠스프롱 주연의 독일영화 <릴라 릴라>, 프레드 쉐피시 감독 연출, 클라이브 오웬, 줄리엣 비노쉬 주연의 <워즈앤 픽쳐스>, 니콜라스 메르시에 감독 연출의 프랑스 드라마 <그랜드 디파트>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스파이더맨’을 압도한 ‘고질라’, ‘엑스맨’과의 대결 결과는?


2014년 5월 20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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