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은 형사와 그가 쫓는 살인 사건 용의자의 연인 사이에서 벌어지는 피할 수 없는 사랑을 그린 본격 하드보일드 영화. <킬리만자로>의 오승욱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전도연은 살인자의 애인 혜경을, 김남길은 형사 재곤을 연기한다. 전도연은 재곤의 정체를 모른 채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리는 혜경을 통해 절망과 퇴폐, 강단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 한편, 김남길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요한 형사이자 범인의 여자임을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감정을 품게 되는 재곤을 통해 나쁜 남자와 순정파 남자를 넘나들게 된다.
피할 수 없는 사랑을 연기할 전도연과 김남길의 첫 호흡 <무뢰한>은 오는 6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 한마디
데뷔작 <킬리만자로> 이후 14년 만에 드디어 차기작을 선보이는 오승욱 감독.
2014년 5월 15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