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리포터는 이번 협상이 성사되면 리들리 스콧 감독이 드류 고다드 감독을 대신해 <The Martian>의 연출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The Martian>의 시나리오를 쓴 드류 고다드 감독은 <스파이더맨>의 스핀오프 <시니스터 식스>의 연출 때문에 <The Martian> 프로젝트를 떠났다.
2012년 출간된 앤디 위어의 소설을 토대로 한 <The Martian>은 우주선이 좌초되어 화성에 남게 된 우주인이 지구로 돌아간 나사에게 구출될 때까지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 소설의 가치를 발견한 사이먼 킨버그와 아디트야 수드와 함께 이번 영화의 제작자로도 참여한다.
77살의 리들리 스콧 감독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2012년 <프로메테우스>, 2013년 <카운슬러>, 2014년 <엑소더스 Exodus: Gods and Kings>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현재 크리스찬 베일이 출연하는 성경속 모세 이야기 <엑소더스>의 후반 작업중에 있다.
● 한마디
쉬지 않는 거장, 리들리 스콧의 행보.
2014년 5월 14일 수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