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와이드 릴리즈 신작들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위 <쓰리데이즈 투킬>은 오프닝 스코어 1,224만 달러로, 3위 <폼페이: 최후의 날>은 오프닝 스코어 1,034만 달러로 데뷔했다. 렐레티비티 미디어와 감독 뤽 베송의 콜라보레이션 <쓰리데이즈 투킬>의 성적은 전작 <위험한 패밀리>의 오프닝 스코어 1,059만 달러보다 조금 나은 정도. <폼페이: 최후의 날>은 주말 수익이 제작비 1억 달러의 1/10 수준에 그치며 흥행에 참패했다.
4위 <로보캅>과 5위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은 각각 주말 수익 980만 달러, 791만 달러를 추가했다. 또한 예상대로 밸런타인데이 시즌을 겨냥했던 로맨스 <어바웃 라스트 나이트> <엔드리스 러브> <윈터스 테일>은 밸런타인데이 시즌이 끝나자마자 70%가 넘는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추락했다. 6위 <어바웃 라스트 나이트>는 753만 달러, 9위 <엔드리스 러브>는 396만 달러, 10위 <윈터스 테일>은 217만 달러의 주말 수익에 그치며 빠르게 흥행을 마감 중이다.
10위권 밖이지만 24위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14주차 주말 수익 31만 달러를 추가하며 총수익 4억 2,362만 달러를 올렸다. 이로써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영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주에는 리암 니슨 주연의 스릴러 <논스톱>, 예수의 일대기를 그린 <선 오브 갓>이 와이드 릴리즈로, 포레스트 휘태커 주연의 공포 <리펜턴스>, 리테쉬 바트라 감독의 발리우드 드라마 <런치 박스>, 표도르르 본다르추크 감독의 러시아 연방 액션 <스탈린그라드>, 게오르그 마스 감독의 독일 드라마 <투 라이브즈>, 다큐멘터리 <죽음의 원조> 등이 제한 상영으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레고 무비>의 주제가처럼 <레고 무비>에게는 모든 것이 멋져 보일 듯!
2014년 2월 26일 수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