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미녀삼총사>는 조선의 현상금 수배범들은 모조리 잡아들이는 미녀 삼총사의 활약을 그린 코믹 액션 사극. <은행나무 침대 2: 단적비연수> <울랄라 씨스터즈> <내 남자의 로맨스> 등을 연출했던 박제현 감독의 9년 만의 신작으로, 하지원은 미모와 무공을 갖춘 리더 진옥을, 강예원은 푼수 떼기 주부검객 홍단을, 손가인은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막내 가비를 연기했다.
박제현 감독은 “시대적 고증이나 팩트에 지나치게 얽매이기보다는 자유로운 상상력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 연출했다”며 “여성이 리더인 시대에 미녀 삼총사가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지원은 “그동안 카리스마 넘치고 진지한 액션을 주로 했다면, 이번에는 진지한 액션 속에 위트도 있고 풀어지는 캐릭터라 매력을 느꼈다. 신나고 통쾌하게 액션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액션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기자들은 영화의 전반적인 완성도 부족을 혹평했다. 스토리도 캐릭터도 액션도 웃음도 무엇 하나 만족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 그래서 하지원의 성실함이 유의미한 결과로 도출되지 못한 안타까움을 대부분의 기자들이 언급했다.
3인 3색의 캐릭터와 액션 <조선미녀삼총사>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하지원도 어쩔 도리가 없는 영화. 지금쯤 후회하고 있을 듯.
(오락성 4 작품성 3)
(텐아시아 황성운 기자)
-앙상한 캐릭터, 엉성한 스토리.
(오락성 4 작품성 3)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하지원의 고군분투가 아깝다.
(오락성 6 작품성 4)
(OSEN 김경주 기자)
-코믹 버전으로 재림한 <단적비연수>의 악몽.
(오락성 4 작품성 3)
(무비스트 서정환 기자)
2014년 1월 24일 금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