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다니엘 브륄
장르: 드라마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122분
개봉: 10월 9일
시놉시스
타고난 천재 레이서 제임스 헌트(크리스 헴스워tm)와 철저한 노력파 니키 라우다(다니엘 브륄). 그들은 매 경기마다 라이벌로 부딪히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된다. 완벽한 설계로 승부를 완성하는 니키가 자신의 뒤를 바짝 뒤쫓자 스피드만큼은 최고라고 자신했던 제임스는 긴장하게 된다. 그리고 1976년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두 천재 레이서의 라이벌 대결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순간, 거센 비가 내리는 죽음의 트랙에서 차 한 대가 문제를 일으키며 불길에 휩싸이는데...
간단평
<러시: 더 라이벌>은 레이싱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따라서 레이싱영화에서 액션에 중점을 두는 관객들에게는 낯설 수 있다. 많은 레이싱영화가 스피드와 액션에 치중한다면 <러시: 더 라이벌>은 철저하게 레이서 두 인물의 캐릭터와 그 관계로 드라마를 빚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는 많은 영화가 집착하는 진중한 메시지에 대한 강박관념과 라이벌 구도에서 흔히 보이는 명징한 선악관계를 과감히 떨쳐버림으로써 인물과 관계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레이싱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론 하워드. 레이싱에서 액션보다 드라마를 읽은 그는 천편일률적인 할리우드 시스템에서 한결같은 그만의 색깔을 숨길 수 없는 매끄러운 연출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2013년 10월 4일 금요일 | 글_최지나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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