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에 앞서 전작 회고전으로 부산을 찾은 임권택을 비롯해, 이장호, 이준익, 김기덕, 고레에다 히로카즈, 아오야마 신지 등의 감독들과 배우 박중훈, 하지원, 한효주, 최승현, 유아인, 오다기리 조 등 국내외 200여 명의 게스트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배우 강수연과 홍콩 배우 곽부성이 맡았으며, 지난해 탕웨이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인 배우가 개막식을 진행하게 됐다. 축하공연으로는 배우 김규리가 서울발레시어터와 호흡을 맞춰 라틴댄스를 선보였으며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 부산영화제는 12일까지 70개국 299편의 영화를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서대학교 소향 뮤지컬씨어터, 메가박스 해운대,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7개 극장 35개관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 한마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닻을 올린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2013년 10월 4일 금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
사진제공_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