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회오리바다>는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영화. 전국 747만 관객을 동원했던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과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 류승룡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순신 장군 역의 최민식, 왜군 장수 구루지마 역의 류승룡을 비롯해 조진웅, 진구, 김명곤,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고,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스펙터클한 볼거리가 결합된 새로운 바다의 전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명량-회오리바다>는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했고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등 지난 1월 8일부터 7월 21일까지 115회차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최민식은 “역사적 인물 이순신 장군을 연기하는 것이 부담도 됐지만 한편으로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류승룡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해 온 열정을 다한 스탭, 배우들의 땀방울이 녹아 든 만큼 한국영화에 큰 획을 그을 작품이 될 것”이라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명량-회오리바다>는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한국형 해전 블록버스터의 스펙터클+최민식-류승룡의 명품 연기.
2013년 7월 31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