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지막 촬영은 배우를 꿈꾸던 매니저에서 톱스타 자리에 오른 태식(엄태웅)이 일련의 사건들을 겪고 초심을 되새기는 장면. 박중훈 감독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고, 엄태웅을 비롯한 배우들과 스탭들 역시 감독의 디렉션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촬영을 마무리했다.
박중훈 감독은 “영화에서 감독이 중요하지만 감독만의 예술은 아니다. 같이 작업해준 스탭들에게 큰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엄태웅 역시 “지금까지 작업한 영화 중 현장 분위기가 가장 끈끈하고 따뜻했다”고 소회했다.
대한민국 최고 톱배우의 매니저로 시작해 열정과 야망을 무기로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싼 연예계의 화려함과 비정함을 그린 드라마 <톱스타>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톱스타이자 톱배우인 감독 박중훈이 그려낼 연예계의 이면.
2013년 6월 20일 목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