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애프터 어스>는 3072년 황폐해진 지구에 불시착하게 된 아버지 사이퍼(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제이든 스미스)의 모험담을 그린 작품. 윌 스미스는 기획, 제작, 주연 등 1인 3역을 소화했다.
지난 7일 <애프터 어스> 개봉을 앞두고 내한했던 윌 스미스는 “<애프터 어스> 제작은 아들과의 대화로부터 시작됐다. 아들이 전쟁영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천년 후 미래로의 탐험 이야기로 발전했다”고 영화가 만들어진 계기를 설명한 뒤 “영화의 주제는 부자간의 갈등이다. 이 부문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한바 있다.
기자들은 대부분 영화의 영상미에는 높은 점수를,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이야기 구성 능력에는 낮은 점수를 줬다. 영화의 80% 가량 출연하는 제이든 스미스에 비해 윌 스미스의 분량이 적어 아쉬웠다는 지적도 있었다.
아버지와 아들의 지구 극한 체험기 <애프터 어스>는 30일 개봉 한다.
● 한마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부활할 수 있을까...
(오락성 6 작품성 5)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윌 스미스 부자의 추억 만들기에 동원된 느낌.
(오락성 6 작품성 6)
(텐아시아 정시우 기자)
-SF에서 느껴지는 공포영화의 냄새. 음~ 스멜!
(오락성 6 작품성 5)
(오마이스타 이선필 기자)
-M. 나이트 샤말란 감독, 용기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모험담은 이제 그만.
(오락성 5 작품성 4)
(무비스트 김한규 기자)
2013년 5월 30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