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도빌 아시아 영화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의 영화를 소개해왔다. 올해 도빌 아시아 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된 <마이 라띠마>는 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
심사위원장 제롬 클렌멘트는 “<마이 라띠마>는 예민한 소재임에도 유지태 감독의 뛰어난 통찰력으로 아름답게 표현됐다. 이 작품이 그의 첫 장편영화라는 게 놀랍다”라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유지태는 “초청해준 도빌 영화제와 심사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수상으로 인해 한국에서 5월에 개봉예정인 <마이 라띠마>와 두 번째 작품 제작에도 많은 도움을 받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마이 라띠마>는 밑바닥 인생을 사는 남자 수영(배수빈)과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국제 결혼한 태국 여성 라띠마(박지수)의 사랑이야기다. 영화는 오는 5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2013년 유지태는 승승장구.
2013년 3월 11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