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노만>은 유령을 보는 소년 노만이 마을을 습격하는 마녀와 좀비들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다. <렛 미 인>의 코디 스밋 맥피, <인 디 에어>의 안나 켄드릭, <아르고>의 존 굿맨 등이 더빙에 참여했다. 영화는 2009년 <코렐라인 : 비밀의 문>을 제작한 라이카 스튜디오의 최신작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320명의 아트 디자이너들은 2년여의 제작 기간 동안 150만 가지의 표정을 만들며 생생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탄생시켰다.
지난 2012년 8월 북미에서 개봉했던 <파라노만>은 LA, 샌디에이고 등 각종 비평가협회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는 <메리다와 마법의 숲> <프랑켄 위니> <허당 해적단> <주먹왕 랄프>와 오스카상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파라노만>은 국내에서도 여타 3D 애니메이션과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올 설 연휴 <파라노만>을 비롯해 안데르센 동명 동화를 리메이크한 <눈의 여왕>, 3D 영상으로 탈바꿈 된 <몬스터 주식회사 3D>가 개봉한다. 과연 어떤 영화가 관객의 사랑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마디
설 연휴 극장가를 찾은 아이들의 선택은?
2013년 1월 24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