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4>는 3편에서 벌어졌던 시카고 전투 이후 4년이 흐른 시점에서 출발한다. 2012년 2월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는 외신을 통해 4편에서는 기존에 보지 못했던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이번 영화에 새롭게 등장하는 주요 인물로는 오토봇 군단과 지구를 수호하게 될 아버지와 딸, 그리고 딸의 남자친구다. 이미 캐스팅을 확정지었던 마크 월버그가 아버지 역을, 잭 레이너가 딸의 남자친구 역을 맡는다.
마이클 베이의 부름을 받은 잭 레이너는 빈스 본 주연의 <딜리버리 맨>, 아일랜드 드라마 <왓 리차드 디드>에 출연했던 신예 배우다. 샤이어 라보프, 메간 폭스 등 신인 배우들의 등용문이 됐던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또 한 명의 스타를 배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이클 베이는 잭 레이너의 캐스팅 소식과 함께 <트랜스포머 4>의 제작 계획을 밝혔다. 그는 “4편은 전작과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3부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랜스포머 4>는 2014년 개봉을 목표로 올 봄에 크랭크인 한다.
● 한마디
그럼 제2의 메간 폭스는 누구?
2013년 1월 10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