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은 득음 연습을 위해 산행에 나선 고집 센 노 스승과 철없는 소녀 제자의 하루를 담은 작품. <파란만장>에 이은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두 번째 단편영화다. <박쥐>에 이어 박찬욱 감독과 작업하게 된 송강호는 제자에게 깨달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노 스승으로 분한다. 노 스승의 특별한 가르침을 받게 되는 소녀 제자 역에는 판소리 신동으로 알려진 전효정이 출연한다.
지난 11월 말 촬영을 끝낸 <청출어람>은 현재 후반작업 진행중이다. 영화는 오는 12월 말 온라인 상영을 통해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영화는 코오롱스포츠가 40주년을 맞이해 진행하는 ‘필름 프로젝트(Film Project)’의 첫 번째 작품이다. 브랜드 슬로건 ‘Your Best Way to Nature’를 모티브로 한 ‘필름 프로젝트’는 자연과 함께하는 방법을 국내 감독들의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하고자 기획됐다.
● 한마디
<파란만장> <청출어람>에 이은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의 다음 영화 제목도, 혹시 4자 성어?
2012년 12월 3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