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살, 수아>를 연출했던 김희정 감독의 신작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은 잊혀졌던 과거의 진실을 마주하면서 희망을 꿈꾸는 세 여자의 이야기. 칸영화제 레지던스 1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선정됐던 영화는 제13회 여성국제영화제 피치&캐치 극영화 부문 아트레온상과 관객인기상을 동시 수상했다. 더불어 2012년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2012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된 바 있다.
이번 영화에서 박진희는 결혼을 앞둔 상태에서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선주 역을, 박지윤은 친구 선주를 만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내는 소라 역을 맡았다. 이밖에도 최근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정난이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는 정은 역에 출연한다.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은 오는 9월 6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마음의 상처 때문에 아파하는 김정난? 혹시 정록(이종혁)이 때문은 아닌지.
2012년 8월 3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