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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는 마법 같은 향수를 싣고 (오락성 6 작품성 6 입체감 6)
미녀와 야수 3D | 2012년 4월 12일 목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뮤지컬 형식을 도입한 <인어공주>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부흥기를 맞이하게 한 작품이라면,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품이다. <미녀와 야수>는 1991년 개봉 당시 총 1억 4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 6개월간 장기 상영을 한 바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중 최초로 골든글러브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라이온 킹 3D>에 이어 3D 영상으로 변환된 <미녀와 야수 3D>는 20년이란 세월의 흔적이 엿보인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돋보이는 CG 애니메이션에 비해 셀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영상은 둔탁하다. 또한 픽사 애니메이션과 비교해 이야기도 단선적이다. 하지만 이 단점은 고스란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요소로 변환된다. 과거 애니메이션을 접했을 때의 추억을 상기시킬 수 있다는 점은 <미녀와 야수 3D>만이 갖고 있는 장점. 특히 ‘Beauty and the Beast’, ‘Be Our Guest’ 등 영상과 함께 흘러나오는 삽입곡들이 영화의 감흥을 살린다.

<미녀와 야수 3D>는 3D 영상에 주안점을 두고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아니라는 점에서 입체 영상이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다. 다만 벨과 야수가 춤을 추는 무도회 장면과 벨을 환영하기 위해 축제를 벌이는 장면은 3D 입체감을 감상할 수 있다. 보너스로 상영 되는 <라푼젤 그 이후 이야기>도 놓치지 마시길.

2012년 4월 12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지금 들어도 세련된 주옥같은 OST.
- 3D 입체영상이 전하는 향수.
-이야기에 허점이 많다.
-비싼 돈 주고 20년 지난 애니메이션 꼭 봐야 하나.
3 )
freegod13
어린시절 비디오를 빌려서 봤던 미녀와야수......OST도 너무 좋고 지금은 많이 바뀐 디즈니애니의 과거가 너무 생각납니다 예전이 더 좋았던것만 같은..여튼 아직도 감동이 느껴집니다   
2012-04-24 16:00
alsdl019
비싼돈주고 20년 지난 애니메이션을 보는사람많이 느낄수있는 감동이 있다   
2012-04-17 16:02
director86
작품 자체보다는 어린 시절의 향수에 더 매료되는 영화네요 ^^   
2012-04-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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