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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로버가 자체 제작한 3D 영화 <벽루천>은 세상을 위협하는 백룡왕에 맞서 신라를 지키려는 ‘선덕여왕’의 이야기다. 제작비 27억 원이 투여된 영화는 <아바타> <U2 3D>에 사용됐던 ‘3Ality TS-2’와 레드로버에서 극영화용으로 제작한 ‘SI2K’가 혼합되어, 다채로운 3D 영상을 구현한 작품이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벽루천>에 대해 경주엑스포 측은 “300석 규모의 단관에서 60일간 상영된 영화로는 이례적인 관람객수를 기록했다”며 “<벽루천>을 국내 지자체 대표 영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영우 경주엑스포 조직위원회 문화예술부장은 “기존 23분 분량의 <벽루천>을 40분물로 수정·보완해 완성도 있는 영화로 제작”할 것이라며, “2013년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예정인 ‘2013년 이스탄불-경주엑스포’에 대표 영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한마디
다른 지자체에서도 너도 나도 3D 콘텐츠를 만들겠군.
2011년 10월 17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