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전지현이 홍콩 영화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정재 전지현이 주연한 영화 '시월애'(이현승 감독-싸이더스 제작)가 일마레'란 이름으로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개봉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했다. 개봉관 수는 4개에 불과했으나 80%가 넘는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흥행 순풍을 향해 첫발을 내딛은 것. 지난 3일까지 '시월애'의 극장 총수입은 60만 홍콩 달러로,'해피엔드'의 홍콩 개봉 첫 주 수입의 두배가 넘는다. 수입사인 애드코는 이런 추세라면 롱런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흥행 전망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홍콩 영화계 관계자들은 특히 전지현에게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 '시월애'의 해외 배급을 맡고 있는 시네마서비스의 한 관계자는 "애드코에서 전지현이 홍콩의 N세대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홍콩 방문을 강력히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