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사랑에 대한 5가지 증상을 다룬 <조금만 더 가까이>는 다섯 커플의 사랑과 이별을 통해 연애가 가진 다양한 모습을 경쾌하게 담아냈다. 톡톡 튀는 대사는 물론 젊은 커플의 솔직한 연애 모습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기존의 멜로 감성에 위트 넘치는 상황과 유머각각이 더해져 보다 특별한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김종관 감독은 “주고 받는 것이 연애지만 사람은 어떤 면에서는 자신을 완성시키기 위해 연애를 한다. 연애에는 그런 이기적인 속성이 있다. 삶의 시기 한 가운데에서 큰 중량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연애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는 말로 연출의도를 밝혔다. 윤계상, 정유미, 윤희석, 요조 등의 배우가 함께 한 <조금만 더 가까이>는 연애 감정이 폭발하는 늦은 가을, 10월 28일에 관객과 만난다.
● 한마디
학교 다닐 때부터 주구장창 연애에 관한 단편만 만들더니 장편은 이를 집대성했구려!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큽니다.
2010년 9월 15일 수요일 | 글_김도형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