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초능력자>는 9월 8일 수요일, 서울 시내의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강동원과 고수의 대결 장면을 끝으로 모든 촬영 일정을 마무리했다. <초능력자>는 눈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만 평범하게 살아가는 초능력자(강동원)가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단 한 사람(고수)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초능력자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지난 3개월을 살아온 강동원은 “올 여름 내내 고생하며 찍어서인지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서도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고수 역시 “마무리가 잘 되어 좋은 영화로 관객들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2010년 가장 비범한 영화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초능력자>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전우치> <의형제>로 연타석 홈런을 친 강동원씨 뭐하고 있나 했더니 초능력자로 살고 있었군요. 3연타석 적시타 기대해도 될려나요?
2010년 9월 9일 목요일 | 글_김도형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