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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솔트> 홍보 위해 한국 방문 첫 경험
솔트 |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 김도형 기자 이메일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을 찾았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중 스파이 ‘에블린 솔트’를 소재로 한 액션영화 <솔트>(29일 개봉)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원래 28일 오전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빠른 27일 밤에 전세기를 타고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등 4명의 아이들과 함께 한국에 온 안젤리나 졸리는 도착하자마자 숙소인 신라호텔로 향했다. 오전에 입국하면서 아이들이 받을 스포트라이트에 부담을 느낀 이유다.

본격적인 기자회견은 28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많은 취재진이 기자회견장으로 몰려들어 장사진을 이뤘고, 방송과 사진 기자들은 빽빽하게 자리를 잡고 안젤리나 졸리를 기다렸다. 그리고 예정보다 10분 정도 늦게 안젤리나 졸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솔트>의 에블린 솔트와 같은 강인한 이미지나 평소의 섹시한 이미지를 기대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날은 편한 차림의 수수한 모습이었다.

<솔트>에 대해서는 의외로 질문이 많지 않았다. 전작에 비해 현실적인 액션에 매력을 느꼈다는 말로 캐릭터를 설명하며 “액션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이나 인간적인 스토리도 매력적이다”며 <솔트>의 장점을 강조했다. 또 <원티드>의 속편을 고사하고 <솔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원티드>에서 나는 죽었기 때문에 속편 생각을 안 했다. 그보다 <솔트>에 더 관심이 많았고 매력이 있었다”며 <솔트>를 지지했다.

영화 외에 브래드 피트와 아이들에 관한 질문도 많았다. 강한 액션 캐릭터를 맡는 것에 대한 브래드 피트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그래도 브래드는 내가 맞는 것보다 때리는 것을 더 좋아한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또 아이들에 관해서는 현재로서는 입양이나 임신 계획이 없다고 했으며, 기본적으로는 아이들이 연기자가 되는 걸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배우와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서는 “엄마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모든 일에서 성취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도 전했다.

이 외에도 영화를 선택할 때는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한다는 말과 함께 촬영지를 따라 가족들이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장거리 촬영이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촬영은 가능하면 선택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한국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질문에는 “언제나 좋은 시나리오와 제안이 오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 한마디
강인함과 섹시함을 두루 갖춘 졸리 누님의 오늘 패션은 동네 마실 스타일. 허나 그보다 몇몇 기자들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무개념 질문으로 정신을 혼미하게 한 점에 대해서는 대신 사과드립니다.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 글_김도형 기자(무비스트)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 사진_권영탕 기자(무비스트)    

39 )
mckkw
이야~   
2010-08-20 14:24
dsimon
잘 읽고 갑니다.^^   
2010-08-03 00:53
dsimon
잘 읽고 갑니다.^^   
2010-08-02 00:47
loveyoumn
졸리 ㅠㅠ   
2010-08-01 12:38
ggang003
잘봤어요   
2010-07-31 10:19
dsimon
잘 읽고 갑니다..^^   
2010-07-31 01:26
monica1383
정녕 한국의 기자들 정신차릴 날은 멀었단 말인가;;;   
2010-07-30 23:41
mvgirl
그녀의 포스는 역시 강했다   
2010-07-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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