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신작 <이끼> 가 7 개월 간의 촬영을 마쳤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끼>(제작: 시네마서비스)는 박해일, 정재영, 유준상 유해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연해 관심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작년 8월 29일에 크랭크 인 한 <이끼>는 전라북도 무주에서 줄곧 촬영했다. 극중 폐쇄적인 마을의 이미지를 확연히 드러내기 위해 제작진은 무주군의 지원을 얻어 약 2만평 되는 부지에 가상의 마을을 지었다. 이를 통해 <이끼>는 점점 마을의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극의 흐름에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연출을 맡은 강우석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승부를 거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영화의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끼>는 후반 작업을 마무리 하고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2010년 3월 19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