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픽사(Pixar)의 <업>이 올해의 ‘3D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고, 소니 이미지워크의 <지포스>가 최고의 2D/3D 변환(Convert)영화로 선정됐다. 또한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주연배우 브랜든 프레이저와 드림웍스의 제프리 카젠버그 대표에게 ‘배우상’과 ‘3D비전상’이 각각 돌아갔다.
한편 이날 시상식 첫 연설자로 시상대에 오른 매드미디어의 제이슨 원 대표는 한국전쟁 소재의 영화 <17days of Winter>를 3D Live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1950년 겨울 미군 제1해병사단이 함경남도 장진호 근처에서 중공군 7개 사단과 벌인 싸움을 그린 <17days of Winter>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의 에릭 브레빅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국제3D협회 영화상은 올해는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를 위주로 심사하였지만 내년부터는 전 세계에서 제작되는 3D영화를 아우르는 영화상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올해 수상작 선정은 미국의 3D 전문가 100여명의 투표로 이뤄졌다.
2010년 3월 5일 금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