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의 3D 혁명이 런웨이까지 영향을 미쳤다. 세계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 버버리가 런던에서 열리는 '2010/11년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쇼’를 3D로 생중계로 진행한다.
오는 23일, 첼시 예술대학에서 진행하는 '2010/11년 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쇼’는 버버리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직접 구상한 패션 콘셉트에 맞게 3D로 방송된다. 버버리는 3D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스카이TV사와 파트너쉽을 맺었다. 이로서 런던뿐만이 아닌 뉴욕, 파리, 두바이, 도쿄, LA 총 5개 도시에서도 동시에 3D 입체 영상으로 패션쇼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번 패션쇼는 지난 시즌에 이어 홈페이지(www.live.burberry.com)에서도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페이스 북(Facebook)과 트위터(Twitter) 유저들은 자유롭게 코멘트를 올려, 전세계 웹 관람자들과 의견을 공유 할 수 있다.
영화시장을 넘어 패션업계까지 몰아치는 3D 열풍. 이제 입체감이 느껴지는 런웨이를 만끽해보자.
2010년 2월 18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