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범죄의 재구성>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전우치>(제작:영화사 집/제공:CJ엔터테인먼트,유나이티드픽처스)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우치>는 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악동 도사 ‘전우치’가 500년 후인 현대에 봉인에서 풀려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괴들에 맞서 싸우는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캐릭터 모티브를 따와 현대 서울을 주요배경으로 재창조한 이야기.
강동원, 김윤석, 임수정, 유해진, 백윤식, 염정아 등 스크린 톱스타들이 총출연했으며, 100억 원대의 대규모 제작비로 일찌감치 화제가 된 <전우치>는 <타짜><범죄의 재구성>으로 한국장르영화를 진일보시켰단 평가를 받아온 최동훈 감독이 고전소설 속 ‘영웅’ 캐릭터와 ‘도술’ 이란 한국적 소재를 활용해 헐리웃의 전유물이던 수퍼히어로물에 도전한,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무비이다.
천방지축 악동 도사 ‘전우치’(강동원), 선량한 선비의 모습 뒤에 사악한 욕심을 지닌 전우치의 라이벌 ‘화담’(김윤석), 여배우를 꿈꾸는 팜므파탈 코디네이터 ‘서인경’(임수정), 전우치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수다쟁이 개인간 ‘초랭이’(유해진), 화담과 더불어 조선 최고의 도사로 이름 난 전우치의 스승 ‘천관대사’(백윤식), 서인경의 라이벌인 대한민국 최고스타 ‘여배우’(염정아) 등 영화 속 주요캐릭터들을 담은 티저포스터는 ‘흥미진진한 캐릭터들의 향연’이라는 <전우치>의 가장 큰 특징이 그대로 담겼다.
티저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역시 각자의 캐릭터로 완벽하게 분한 배우들의 변신이 눈에 띈다. 특히, 도술 실력은 뛰어나나 수행보단 풍류와 여자에 더 관심 많은 천방지축 악동 도사 ‘전우치’로 분한 강동원의 파격 변신은 코믹 연기 변신과 화려한 액션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화려한 액션과 시공간을 넘나드는 방대한 스케일의 도술 CG를 실감나게 구현하기 위해 후반작업을 진행중인 영화 <전우치>는 오는 12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2009년 10월 27일 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