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캐리의 변신은 진행형이다. 짐 캐리가 3D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에서 1인 4역을 펼친다. <폴라 익스프레스> <베오울프>등 새로운 영상미를 선보였던 로버트 저메키스의 신작 <크리스마스 캐롤>은 찰스 디킨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짐 캐리는 <크리스마스 캐롤>에서 구두쇠 스크루지역을 맡았다. 이제까지 쌓아온 코믹한 캐릭터와 더불어 날카로운 모습까지 다양한 스크루지 캐릭터를 보여준다. 감독은 모션 캡쳐와 퍼포먼스 캡쳐를 사용하며 짐 캐리의 얼굴 움직임과 눈동자, 표정 연기를 놓치지 않고 영화 속에 담았다. 이를 바탕으로 짐 캐리는 극중 스크루지와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유령 역할까지 1인 4역을 소화해 낸다.
이 밖에도 콜린 퍼스, 게리 올드만, 로빈 라이트 펜 등 할리우드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오는 11월 26일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2009년 10월 23일 금요일 |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