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 <블러드>(수입:(주)코랄픽쳐스/배급:싸이더스FNH)에 원톱 주연으로 출연하며 높아진 한국배우의 위상을 실감시켰다.
<블러드>는 16세 뱀파이어 헌터의 복수극을 그린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 기존의 청순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전지현이 액션 히로인으로 연기 변신을 선보여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500억 제작비가 투입된 글로벌 프로젝트 <블러드>의 원톱으로 전지현이 선택되었다는 것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통하는 그녀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미 미국 남성 스타일 매거진 ‘콤플렉스’ 온라인지는 “모델 같은 외모에 체형, 전지현의 성공 가능성 5점 만점에 4점” 이라고 평가하면서 배슬기, 이병헌, 세븐 등 다른 국내 배우보다 전지현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다. <와호장룡>을 통해 장쯔이를 성공적으로 세계무대에 선보인 홍콩 출신의 제작자 빌 콩은 <블러드>의 총 제작을 맡아 세계무대에서 전지현의 성공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5월 29일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6월 4일 홍콩, 6월 11일 대만, 6월 17일 프랑스, 6월 19일 영국 개봉을 확정지은 <블러드>는 오는 7월에 미국 개봉을 앞두고 미국판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되기도 했다.
전세계를 뒤흔들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블러드>는 오는 6월 11일 국내 개봉된다.
2009년 5월 17일 일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