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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객 용필이의 영시(映詩)의 데이트! <적벽대전2> 바람이 분다
2009년 1월 28일 수요일 | 용필 이메일


감독_오우삼
배우_양조위ㅣ금성무 ㅣ장첸
장르_시대극 액션블록버스터

-줄거리-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하늘의 바람을 바꾸고, 물위에 불을 일으켜라!

유비의 책사 제갈량(금성무)은 손권(장첸)과의 동맹에 극적으로 성공하고, 손권 휘하의 명장 주유(양조위)와 함께 조조군을 크게 물리친다. 그리고 불리한 전세를 역전 시키기 위해 빈 배로 10만개의 화살을 구해오는 제갈량의 지략과 조조(장풍의) 스스로 최고의 장수의 목을 치게 하는 주유의 심리전으로 유비와 손권의 연합군에게 승리가 보이는 듯 하지만…

조조의 대군을 물리치기 위해 반드시 화공(火攻) 전략를 써야만 하는 유비와 손권 연합군. 하지만 지금은 이들에게 불리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 제갈량은 하늘의 기운을 읽고 때를 기다리자고 하는 가운데, 주유의 아내 소교(린즈링)는 조조를 만나기 위해 혼자 적진으로 향한다.

연합진영에 크게 패한 조조는 진영을 가다듬고, 드디어 최후의 전쟁을 위해 출격을 시작하는데…




- 바람이 분다 -

바람이 분다
적벽(赤壁)은
바람 앞에 등불

대전(大戰)을 앞둔 조조의 가슴에 바람이 분다
젊은 날 기어이 한번 펼치고 싶었던
사내의 욕망이 꿈틀꿈틀 가슴을 부추긴다

한 잔의 차에 담긴 세월
한 잔의 차에 담긴 연정
한 잔의 차에 담긴 바람(望)
한 잔의 차에 담긴 바람(風)

차에 숨은 열정은 사르르 김으로 사그라지는데
사내의 연정은 차오를 뿐이다

바람이 분다
천지간(天地間) 바람이 분다
적벽을 휘돌던
바람도 돌아서
천하를 호령하던 조조를
애워싸는구나

천하와 연정을 사이에 둔
조조의 꿈이
바람 앞의 등불

바다를 불태운 바람이
화석처럼 굳어버린
적벽대전


9 )
ooyyrr1004
금성무 제갈량~   
2009-01-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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