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심리극 <추적>(수입:㈜데이지엔터테인먼트/배급:㈜영화사 구안)의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연출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약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셰익스피어 작품을 사랑하는 감독으로도 유명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은 <헨리 5세>, <햄릿>을 통해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많은 상을 거머쥐었으며 연극적인 구성의 영화를 어느 감독보다 잘 연출해 내기로 정평이 나있다. 본인이 직접 각색, 감독, 주연까지 맡은 <헨리 5세>를 통해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남우주연상, 유럽영화상 올해의 신인상, 시카고 비평가 협회 외국어 영화상, 뉴욕 비평가 협회 작품상 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상을 받아,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2007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인 미스터리 심리극 <추적>은 제작, 감독, 배우로도 유명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할리우드 로맨틱 가이 주드 로와 명품 배우 마이클 케인과 함께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미스터리 심리극 <추적>에서도 캐네스 브래너 감독은 두 배우의 극 중 심리 표현을 교묘하게 잡아내어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미 연출력을 인정받은 케네스 브래너 감독은 해리포터 시리즈 중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잘난 척 심한 질데로이 록허트 교수로 등장하며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내년초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발키리>에 캐스팅 되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배우와 감독으로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케네스 브래너는 현재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슈퍼 히어로 영화 <토르>의 연출을 맡아 새로운 영화를 준비 중이다.
2008년 11월 17일 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