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영화 <7급 공무원>(제작:(주)하리마오 픽쳐스)에서 ‘열혈요원 안수지’로 분해 180도 변신을 꾀한다.
<7급 공무원>은 800억 생화학무기 유출사건을 둘러싸고 러시아 범죄조직에 맞선 대한민국 비밀 첩보요원팀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김하늘이 맡은 ‘안수지’ 역은 대한민국 공무원계의 알파걸이자 신분을 숨긴 채 이중생활을 하는 첩보요원이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박진감 넘치는 첩보원 세계를 그려낼 김하늘은 당찬 커리어우먼으로써 더욱 진보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게다가 <7급 공무원>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격투기, 승마, 펜싱 등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초 체력 훈련을 시작으로 강도 높은 무술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김하늘은 “새로운 도전은 언제나 설렌다. 처음 선보이게 될 액션 연기에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지만 완벽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며 이번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열의를 다지기도. <7급 공무원>의 연출을 맡은 신태라 감독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웃음과 감성이 살아 있는 시나리오는 제가 바라던 ‘밝은 영화, 흥겨운 영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주었다” 며 시나리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현재 주연배우 캐스팅을 진행중인 영화 <7급 공무원>은 10월 초순 경,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되는 화성문화제의 대규모 정조대왕릉 행차연시를 배경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2008년 9월 24일 수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