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권 감독의 신작 <그 남자의 책 198쪽>(제작/제공:DSP엔터테인먼트,제공/배급:㈜성원아이컴)이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다.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은 매일 도서관에서 첫 사랑이 남긴 유일한 사랑의 단서인 198쪽만 찾는 ‘그 남자’ 준오(이동욱)와 도서관 사서로 그를 돕게 된 ‘그 여자’ 은수(유진)가 서로의 숨겨진 사랑의 기억과 비밀에 조금씩 다가가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감성멜로.
최근 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이동욱이 사랑에 상처 입은 그 남자 준오로 분해 물이 오른 감성연기를 펼치고, 씩씩하고 당찬 모습이지만 가슴 속에 실연의 아픔을 안고 있는 그 여자 은수는 유진이 맡아 친근하면서도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랑스러움을 전해준다.
데뷔작 <동감>부터 최근작 <바보>에 이르기까지 멜로영화만을 연출해온 김정권 감독의 신작 <그 남자의 책 198쪽>은 2003년 제27회 이상문학상 추천작에 선정된 동명의 단편을 각색한 영화로,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어 10월 3일 첫선을 보인다.
대한민국 관객들을 찾고 싶은 사랑의 기억 속으로 안내할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은 오는 10월 23일 개봉해 관객들의 마음을 적실 예정이다.
2008년 9월 18일 목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