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으로 60회 칸국제영화제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전도연이 차기작으로 <멋진 하루>(제작:㈜스폰지이엔티,㈜영화사 봄)를 선택했다.
<멋진 하루>는 직업도, 애인도 없이 서른을 넘긴 노처녀가 옛 남자친구를 만나 하루동안 엉뚱한 모험과 미묘한 감정을 겪게 되는 이야기로 <여자, 정혜>로 호평받은 이윤기 감독의 신작이다.
수상 이후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할리우드에서 다양한 출연 제의를 받았던 전도연은 “나는 늘 내가 꼭 필요한 곳에서 최선을 다해 잘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 연기자일 뿐”이라며 한국영화 <멋진 하루>를 자신의 후속작으로 선택했다.
<여자, 정혜>의 김지수, <아주 특별한 손님>의 한효주 등에게서 지극히 섬세한 연기를 끌어냈던 이윤기 감독은 “전도연과 함께 영화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나 또한 전도연의 새로운 모습을 누구보다도 빨리 보고 싶다”며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도연과 이윤기 감독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멋진 하루>는 2007년 11월 크랭크인해서 2008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2007년 9월 21일 금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