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심혜진이 영화 <사랑을 배달합니다>(제작:이룸영화사㈜)로 다시 뭉쳤다.
시트콤 <프란체스카>이후 영화 <사랑을 배달합니다>를 통해 두번째로 만나게 되는 김수미, 심혜진과 스타 이상우와 이다희가 가세해 가슴 따뜻하고 유쾌 발랄한 가족의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영화<국경의 남쪽>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심혜진은 철없는 스무살 딸과 치매에 걸린 로맨틱한 엄마를 부양하는 여자 박남희를 맡아 억척스러우면서도 마음은 따뜻한 여자로 나온다. 김수미는 치매 초기 증상으로 다소 엉뚱하지만 만년 소녀 같은 박남희의 엄마 김간난으로 나온다.
영화 <청춘만화>에 출연해 김하늘의 우직한 남자친구로 얼굴을 알린 이상우는 순수하지만 다소 엉뚱하며 미스터리한 인물인 준을 맡아 세 여자에게 사랑을 가져다주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만든다. 이다희는 박남희(심혜진 분)의 철없는 딸 장나래를 맡아 아나운서라는 꿈을 쫓아 사사건건 사고를 일으키지만 여리고 순수한 이미지로 그녀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낼 판타지 가족드라마 <사랑을 배달합니다>는 9월초 촬영을 시작으로 2008년 설에 개봉될 예정이다.
2007년 9월 4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