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배용준을 지키던 카리스마 넘치는 여전사 ‘각단’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이다희. 영화 <흑심모녀>에서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허영덩어리에 철딱서니 없는 날라리로 180도 변신해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돈을 물쓰듯하는 된장녀 ‘나래’를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하모니>에서는 딱딱하고 무서운 교도관의 이미지를 깨고 때론 푼수 같고, 때론 눈물 많은 신입 교도관으로 등장해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합창단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두 팔을 걷고 나서기를 마다하지 않는 그녀는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며, 2010년 스크린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인 여배우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켜준다.
Filmography 영화_<흑심모녀>(2008)
드라마_<태왕사신기>(2007) <에어시티>(2007) <슬픈연가>(2005) <폭풍속으로>(2004) <천년지애>(20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