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제27회 하와이 국제영화제(HIFF)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다.
HIFF는 환태평양 지역의 국제적인 영화제로 정부, 영화 제작자, 학자, 교육자, 프로그래머, 영화 산업계의 리더들로부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영화제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로 선풍을 일으켰던 이준기는 2007년 5월, 미야자키 아오이와 공동 출연한 한일 합작 영화 <첫눈>이 공개된 후 일본과 아시아 각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HIFF 조직위원회 측은 “영화 <왕의 남자>와 드라마 <마이걸>을 통해 하와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키고 있으며 향후 영화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배우로서 시상하게 되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이준기가 출연한 <화려한 휴가>도 그랑프리에 해당하는 골든 오키드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있어서 이준기에게 다시 한번 국제무대에서 한류열풍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7년 9월 4일 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