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려한 휴가>(제공:CJ엔터테인먼트/제작:㈜기획시대)가 520개 스크린 수를 확보했다.
안성기, 김상경, 이요원, 이준기 등 내노라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모여 총 1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화려한 휴가>는 같은 주에 <므이>, <라따뚜이>, <에반 올마이티> 등 총 8편이 함께 개봉해 개봉관 수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많은 시사를 통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네티즌들의 리뷰 덕분에 <화려한 휴가>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결국 520개의 스크린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먼저 개봉한 <트랜스포머>, <다이하드4.0>,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스크린을 독식하는 상황에서 이번주 개봉하는 <화려한 휴가>의 예매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데다가 단체관람에 대한 문의가 극장으로 쇄도해 520개의 개봉관을 확보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에 따라서는 스크린을 추가로 확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얼마만큼의 흥행력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아픈 현대사를 다룬 <화려한 휴가>는 예정 개봉일보다 하루 앞당긴 7월 25일(수)에 개봉된다.
2007년 7월 24일 화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