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차세대 여배우 엘리샤 쿠스버트가 심리 스릴러 <4.4.4.>로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엘리샤 쿠스버트는 2001년에 시작된 인기TV <24>에 출연해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2003년 섹시코미디 <올드 스쿨>에서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했고, 2004년에 개봉했던 <내게 너무 아찔한 그녀>로 이미 많은 국내 남성팬을 확보했고 <엽기적인 그녀>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 <My Sassy Girl>의 여주인공으로 확정되면서 국내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엘리샤 쿠스버트는 <4.4.4.>에서 '제니퍼' 역을 맡아 기존에 해왔던 섹시하고 자유분방한 역할들과는 반대로 감금을 당하면서 극한의 두려움과 절망감을 느끼는 역할을 현실감있게 잘 묘사해냈다. 게다가 여주인공을 샤워부스 안에 집어넣고 모래를 방출하는 씬은 위험하고 어려운 촬영이었지만 엘리샤 쿠스버트가 적극적으로 혼신을 다해 연기해주어서 최고의 장면으로 탄생되기도 했다.
유명모델이자 배우인 제니퍼가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어둠의 방에 갇히게 되면서 범인과 벌이는 심리게임을 다룬 <4.4.4.>는 오는 6월 전세계 최초로 국내개봉된다.
2007년 5월 31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